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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여행

교토의 숨겨진 돈카츠(미소카츠) 전문점 '카츠'를 발견! 요즘 들어 미소카츠에 빠져서 교토에서 미소카츠 가게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 나고야 명물인 미소카츠라 그런지 교토엔 은근히 가게가 적었는데, 교토역 요도바시 카메라 건물 뒷 편에 숨겨진 가게를 발견해서 기뻐서 당장 달려가봤다.♥.♥ 가게 이름은 '洋食の店 勝’ 신기하게도 영업시간이 저녁 8시까지였다. 왜이렇게 영업시간이 짧나 의아했는데, 가게 안에 앉아있으니 가정집이랑 연결된 곳인지, 위에서 애들 목소리가 들리고 주인 아주머니가 아이들에게 1층에서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아무튼 소박한 가게, 숨겨진 가게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단촐한 인테리어와 간판도 그렇고 ^.~ 왠지 모든게 기분 좋았던 곳. 당연히 주문은 미소카츠 정식 (950엔)으로! 돈까스 양도 양이거니와, 밥이 너무 많이 나와서 .. 더보기
[교토 여행기] 푸르른 교토의 정원 시센도와 철학의 길을 걷다. 푸르른 교토의 정원 '시센도(詩仙堂)'와 '철학의 길(哲学の道)'을 걷다. 지긋지긋하게 교토를 다녔으면서도 정작 이치죠지 부근은 한번도 가 본 적이 없었던 지라, 카메라를 들고 이치죠지로 출발! 여름의 교토는 끔찍하지만, 그만큼 더욱 잎사귀들이 푸르기도 했다. 교토에는 유명한 관광지도 많으며, 성이나 정원이 많은데, 이 날 간 곳은 시센도(신선당)이라는 정원. 사람이 많은 관광지는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그나마 알려진 곳들 중에서 사람이 적을 것 같은 이곳으로 발길을 향했다. 걸어걸어 들어가다 보니 녹음들이 우거져서 기분까지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센도의 입구에 도착. 시센도로 들어가는 입구. 대나무로 만들어 놓은 울타리와 옆에 무성한 잎사귀들이 시원한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더보기
조용한 책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교토 카페, 카페 아노니마(anonima) KYOTO CAFE 'CAFE anonima' 이치죠지 부근을 방황하다가, 배가 고파서 찾아가본 카페 아노니마(anonima) 우연히 블로그에서 발견한 요 카페는, 찾기가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그치만 구글맵을 손에 꼭 쥐고 가다보니 다행히도 발견♥.♥ 요런 귀여운 간판이 앞에 보인다. cafe anonima라고 적힌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carta anonima라고:-) 이건 또 무슨 뜻일까~ 어쨌든 안으로 들어가보면..인테리어가 너무 아기자기하다! 부엌 바로 앞엔 책들과 메뉴판으로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다. 가게 안 여기저기엔 책장이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책들(오키나와 여행책이라던지, 잡지~ 등등) 이 있었는데, 혼자서 시간을 때우러 왔다가 밥 먹기 전까지 책을 보고, 혹은 식사가 끝나면 책.. 더보기
[교토 여행기] 교토의 명물 '데마치후타바'의 콩떡 정복! 이 날은 1일 관광객이 된 마음으로 교토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던 날 :D 처음으로 교토의 이치죠지에 갈 계획을 세우는 도중에, 데마치야나기역에 교토의 명물 콩떡이 있다고 해서 요걸 먹으면서 교토 길거리를 돌아다녀봐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이라곤 하지만 아마도 10시가 지났을 무렵) 쯤에 데마치 야나기역에 도착해서, 교토 명물 콩떡을 판매하는 '데마치후타바'로 향했는데, 이게 웬 걸. 사람도 별로 없는 지역인데도 불구하고 가게 앞엔 떡을 사러 온 사람들로 줄이 늘어져있었다. 정말 유명한 곳이구나 새삼 실감...을 하고 뭘 살까 하다가 콩이 마구 박힌 콩떡 검은색 콩떡 하나랑 녹차 양갱같은 거에 콩이 콕콕 박힌 녀석. 두개를 구입! ㅎ3ㅎ 요렇게 귀엽게 포장을 해주셨다ㅎ_ㅎ 뜯어보면 요렇.. 더보기
[교토 여행기] 교토 여행 노트. 감각적인 서점 '케이분샤' 이렇게 감각적인 서점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디자인이며 내부가 감각적이었던 교토의 '케이분샤(けいぶん社)’ 교토를 몇 번이나 왔었지만, 케이분샤가 위치하고 있는 이치죠지(一乗寺)부근은 처음 와보는 곳이라 처음 타보는 전철이며, 처음 보는 풍경에 많이 헤맸지만, 생각보다 친절하게 역 앞에 놓여진 간판 덕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케이분샤 내부의 사진은 찰영 금지라 찍지 못했지만, 바깥의 간판 만큼 감각적인 내부의 케이분샤 서점. 특히나 디자인 쪽의 책들이 많이 구비되어있었을 뿐 만 아니라, 책 이외에도 디자인 문구나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과자, 커피, 그리고 카레와 관련된 향신료 등등 서점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데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였다. 원.. 더보기
[교토 여행기] 일본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교토, 아라시야마 (2) 교토, 아라시야마, 기요미즈테라 (IPhone4)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드는 이 사진. 그냥 지나가던 어떤 주택가에서 찍었었는데, 끄트머리에 햇빛이 든것도 이쁘고 색감도 너무 이쁘게 나온 것 같다. 맘대로 남의 집 사진 찍어놓고....이러구있다.. 교토 갔을 때 제일 부러웠던거!인력거 타고 다니는 사람들. 끄는 사람들이야 힘들겠지만 추운 겨울에 저기 앉아서 따뜻한 담요 덮고 교토 거리 구경하면 참 좋겠다 싶었다. 특히나 산넨자카나 니넨자카 같은 곳들은 오르내리기 힘드니까 저거 타면 진짜 꿀맛이겠구나 했었음. 가격이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봄에 교토 한번 더 가게 되면 꼭 저거 타보고 싶다. 그리고 신기한건 인력거 끄는 사람들이 대개 젊은 사람들이었다는 거. 뭔가 그냥 느낌으로는 40~50대 정도 되시는 아저씨.. 더보기
[교토 여행기] 일본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교토, 아라시야마,기요미즈테라. (1) 교토(京都)사진첩 아라시야마(嵐山、あらしやま) 마지막 단풍 놀이를 나선 사람들의 끝없는 행렬. 사진에는 그렇게 많이 안 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마어마한 관광객 수에 깜짝 놀랐다. 정말 새~빨간 단풍잎. 어떻게 이렇게 하나도 빠짐없이 새빨갈 수가 있을까 하면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 찍을 때는 이거 제대로 나오려나 하면서 찍었는데, 막상 집에 와서 확인 해보니 꽤 잘 찍힌 거 같아서 나름 만족^.~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드는 사진들. 걷고 걷다 보니 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이 날 너무 추워서 그걸 보곤 타고 싶다는 생각보다도 어떻게 손을 주머니에 안 넣어두고 꺼내서 노를 저을 수 있지. 하는 생각만 계속 들었었던 거 같다. 사진에는 그렇게 추워보이진 않지만.~.~ 기온(祇園)& 기요미즈테라(清水寺) 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