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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Jeju

[제주 여행기] 제주도 여행의 별미, 펜션 투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
여행지의 선택이나 루트, 일정 짜기, 여행 떠나기 전의 짐싸기 등등이 있겠지만, 다른거 제쳐두고
숙박할 곳 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거의 일정을 짤 때도 최대한 숙박시설을 일정에 맞춰서 좋은 곳으로 잡으려고 하는데,
특히나 요번 제주도 여행에서는 제주도의 예쁜 여러 펜션들을 다양하게 가보고 싶어서
일정을 잡으면서도 나름대로의 테마(?)를 정해서 펜션을 예약했다. :-)
 
3박의 여정이었기 때문에 1박은 현대식의 깔끔한 펜션, 1박은 통나무 펜션, 1박은 일반 가정집 같은 펜션으로 잡았는데
쿠팡을 이용해서 싸게 잡은 펜션들 치고는 정말 대~만족이라, 여행 내내 즐거웠다:D
일반 가정집같은 펜션은 사진 찍을 것도 없이 보통 아파트의 내부구조와 비슷해서 사진은 찍지 않았고,
특히 좋았던 보네르 펜션과 로하스 통나무 펜션의 사진만 업로드.하기로 했다.
 
 
 
작은 별장에 온 것 같은 현대식의 보네르 펜션

 

 

위치가 꽤 안쪽으로 굽이굽이 들어가는 곳에 있어서 밤에 가기엔 위험할 수도 있겠다! 했지만, 아부지의 운전실력으로 무사히 도착
사진은 아침에 나가기 직전에 얼른 찍어봤는데, 정말 깔끔하고 4~6명 정도가 머무르기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침대 하나가 있고, 침구는 추가 할 수 있었는데 깔끔하고 널찍한게 엠티라도 온 것 같은 기분:D

 

 

침구도, 방의 벽지도 깔끔하게 되어있고, 옆 쪽엔 작은 주방과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ㅠ.ㅠ
마음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라 참 좋았다. 미리 준비되어있던 믹스 커피도 센스 만점.
커피 잔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서 좋았고.

 

 

전체적인 방 안의 풍경을 보자면 요런 식으로.
침대 바로 앞엔 깔끔한 화장대가 놓여져 있고, 벽걸이 TV도 있어서 편안하게 침대에 누워서 자기 전까지
티비를 보면서 여행의 설레임을 달랬다

 

주방도 상당히 깔끔하고 좋은데, 미니 냉장고라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음.
그렇지만 충분한 공간이 있었다. 사진을 왜 못 찍었을까ㅠ.ㅠ 아쉽.

 

 

방을 나서면 요렇게 아기자기한 장식물이 놓여져있다. 

 

 

펜션 바깥에는 이렇게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미리 이야기를 하면 준비를 해주시는데, 우린 저녁에 해먹었다:-) 흐흐
저녁에 바람이 많이 부는 바람에 바베큐는 요기서 굽고 방 안에서 먹을 수 밖에 없었던 게 아쉬웠다.
하필이면 바람이 어마어마하게 부는 바람에 바베큐 사진도 못 찍어서 아쉽다.

 

 

펜션 외부의 풍경은 요렇게.

 

친절하신 사장님이 바베큐 준비도 금방 해주시고, 이것저것 사용 방법을 알려주셔서 하루 기분 좋게 쉬다가 온 것 같다.

 

 

 

 

 

 

 

 

여행의 묘미, 나무향 가득한 로하스 통나무 펜션

 

 

이것이 바로 통나무 펜션의 묘미ㅠ.ㅠ 사진만 보면서 통나무펜션은 꼭 가야해!!!!!!!!했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ㅠ.ㅠ
통나무 펜션은 사랑입니다...☆

2층집으로 되어있어 1층엔 화장실과 주방이 있고 2층은 널찍한 침대 2개가 놓여져 있었다.
2층의 침대 옆엔 작은 창문이 요렇게 앙증맞게!
 
 
펜션의 풍경은 이렇게.
통나무 펜션답게 숲 속에 지어진 듯한 느낌을 준다.
 
 
 
숲 속에 나있는 작은 오솔길을 따라, 숨겨진 집으로 가는 느낌이다.
펜션 안에선 나무향이 은은하게 나서 기분 좋고, 바깥의 풍경이 자연속으로 푹 잠기게 해주는 느낌이라 좋았다.
고요한 게 머리가 맑아지는 것도 같았다.
여행도, 펜션도 모두 마음에 들었던 제주도 여행.
 
제주도에 또 가게 된다면 다음 번엔 또 색다른 펜션을 찾아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