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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짧은 나들이

아원고택과 갤러리 그리고 글램핑

 

방탄소년단이 다녀간 아원 고택 투어
그리고 여유로운 글램핑까지 

겨울에 즐기기 좋은 한옥과 글램핑으로 알찬 2박 3일 여행 

조식과 웰컴푸드, 웰컴티, 그리고 고즈넉한 서점과 카페의 여유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었던

소양고택과 관련된 글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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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의 완벽한 한옥 스테이 | 소양고택

추운 겨울이어도 이렇게 고즈넉한 한옥에서라면, 완주 소양고택에서. 130년 된 고택 속에서의 힐링 스테이 전라북도 완주 '소양고택' 소양고택 오래됨 속에서 우리의 멋을 즐기다 www.stayfol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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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고택에서의 하루, 그리고 카페 소양

전라북도 완주 여행 소양 고택과 카페 소양 소양 고택의 고즈넉한 풍경은 지난 번 포스팅에서 소개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양 고택에서 하루를 머무르면서 했던 것들과 두배 카페에서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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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틀차 

조식을 챙겨먹고 짐을 차에 둔 후, 간 곳은 걸어서 1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는 아원 고택.
알고보니 방탄소년단 19년 Summer Package의 촬영장으로 성지순례를 오는 팬들이 꽤 많다고 했다.

7년차 아미로써 이 사실을 친구에게 전해듣고  어떻게 내가 몰랐지!! 하며 (?) 찾아보다가 아원 고택으로 향했다.
소양 고택과 카페소양, 아원 고택은 모두 근처에 있어서 의외로 볼 것이 풍성하다!
근방에 놀 거리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여기서만도 시간을 꽉꽉 채워 보낼 수 있어서  만족 💚

 

 

현대식으로 지어진, 모던한 아원 갤러리의 모습! 

시기별로 여러 전시회가 열린다.

기념으로 입장권도 찰칵. 

성인은 1인당 10,000원. 
입장권을 갖고 들어가면 내부에서 제공하는 드립 커피나 티를 15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그걸 생각하면 아깝지 않은 가격.

게다가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어마어마한 내부가 기다리고 있다. 

이미 여러 잡지에도 소개된 적 있는 고택과 갤러리는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게 한다.  

갤러리 구석구석에도 볼거리가 많은데, 이 풍경 역시 갤러리 내부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사진에는 다 담기지 않았지만, 내부에서 이런 풍경을 앉아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갤러리 내부는 정말 다시 봐도 압도적이다. 

오픈 시간에 맞춰 찾아간 덕에 내부에 다른 관람객들이 없어서 이 압도적인 광경을 온전히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 조용히 안에서 자고 있던 개를 발견!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갤러리에서 고택으로 이어지는 길을 오픈해 준다. 
고택 투숙객들이 퇴실한 후에 관람을 위해 오픈을 하는 듯 하다. 
조금 기다리는 동안, 우리 외에도 몇몇 관람객들이 갤러리로 입장했고, 조금 뒤 고택 투어에 나섰다.

그리고 우리의 입은 떡 벌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야말로 고택의 느낌이 물씬.

소양고택은 잘 관리되고 필요한 부분에는 개조를 해서 새로 만들어진 고택을 보는 느낌이라면
아원 고택은 내가 마치 몇백년 전 시대로 타임워프해서 온 듯한 그런 느낌이다.

세월의 풍파를 여실히 보여주는 고택을 보며, 내가 지내보지 못한 오랜 세월을 한껏 느끼는 기분이었다. 

많은 이들이 머물렀을 고택의 모습에 절로 사극 한 편이 머리 속에서 지나가는 듯 했다. 

조그맣게 난 길을 따라 걷다보면 울창한 대나무숲이 나타난다. 
그 길을 걷다보면 자연과 시간의 위대함이 몸소 느껴진다. 

여기는 포토 스팟으로도 유명한 곳. 
정면에서 찍으면 높디 높은 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이 나온다.
추운 날씨 탓에 패딩을 입고 찍어서 비록 나는 실패했지만...  😱

 

그리고 완주를 떠나 글램핑장으로 가기 전 산속등대미술관을 방문했다. 

완주에 이런 곳이 있었어? 싶을 정도로 큰 규모로, 미술관과 여러가지 부대 시설, 카페 등이 있다. 
영화 촬영도 했다고 하는데, 한번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

그리고 글램핑 장소인 한마음캠핑플레이스로 1시간 정도 걸려 이동 

새롭게 생긴 캠핑장이라 그런지, 침대와 내부 용품들까지 모두 새것으로 깨끗했다.

2명이서 침대를 하나씩 차지하고 잘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다 ❤️

이번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플리커 책방에서 서로의 책을 하나씩 골라 사왔는데, 개봉식을 카라반에서 해봤다. 

어떤 책이 들어있을지 기대하며 오픈하는 것도 재밌었는데, 한가지, 겉면의 글씨가 다소 정돈되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리고 이 날 개봉했던 책은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 벌써 완독!  너무 마음에 들었던 책이라 따로 포스팅 해야지!) 

나란히 줄지어있는 카라반들 

저녁이 되니 더 분위기가 좋았다. 

그리고 간단하게 준비해 먹었던 바베큐. 

장을 보는게 조금 귀찮았는데, 이곳에서 따로 고기와 채소들을 팔고 있었다.
어떤 식으로 나올지 걱정했는데 39,000원이라는 가격에 야채도 고기도 잘 정돈되어있는 것을 살 수 있어서
대만족하며 먹었던 기억 💛

조촐하게 2박의 여행을 마무리 하기에 너무 좋았다. 
추워서 불멍은 못했지만 오손도손 카라반과 바베큐 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그렇게 하루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