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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짧은 나들이

하루종일 오션뷰 한가득 | 기장 씨앤트리 펜션 & 임랑 해수욕장

하루종일 온 사방에 가득한 오션뷰, 
기장 씨앤트리 풀빌라 펜션

통유리 오션뷰(Ocean View)와 개인 테라스, 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부산 기장 "씨앤트리 풀빌라 펜션" B동 301호 후기

전화번호: 010-4518-1588
위치: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로 808
입실, 퇴실 시간: 입실 15:00 · 퇴실 11:00


[ 씨앤트리 펜션 가기 전 들릴 만 한 곳, 임랑 해수욕장 ]

이번 설은 생각보다 길었다. 간만에 본가를 찾게 된 동생과 함꼐 이왕 긴 연휴 제대로 여행을 가볼까 싶어
고민하던 중, 기장 씨앤트리 펜션을 발견하고 바로 예약을 했다!

연휴를 2주 정도 남긴 터라 이미 꽤 많은 곳이 예약이 끝나있었고,
겨우겨우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한 ㅠㅠ

아무튼 그렇게 연휴가 다가왔고 기대에 부풀어서 씨앤트리 펜션으로 향하던 중,
체크인 시간이 조금 남아서 전화를 해봤더니, 아쉽게도 청소 중이라 그 전에 입장은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근방의 임랑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펜션과 해수욕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많은 카페와 가게들이 있었지만, 어차피 펜션에 들어가면
오션뷰를 하루종일 볼 수 있을 텐데 싶어서 그냥 바다로 바로 고고! 

날이 넘 좋았던 지라 바다도 잔잔하고 햇빛도 따사로웠다. 

 

이 반짝이는 윤슬.
아름답기 그지없는 풍경이다. 

잔잔한 바다로 부서져 내리는 햇빛들을 보며 열심히 사진을 찍다가 
시간에 맞춰서 다시 펜션으로 :) 


임랑 해수욕장은 해돋이 하러도 많이 오는 곳인데,
이 날은 아무래도 설 연휴다 보니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기억


[ 드디어 오션뷰 가득한 씨앤트리 펜션으로 ]

 

씨앤트리 펜션은 동생이 엄청나게 강력 추천을 해서 온 곳이다.
사실 이곳과 후보로 뒀던 한 곳이 더 있었는데 정말 사방이 바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오션뷰를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곳이라 선택.

그리고 보게 된 풍경은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먼저 너무 기대했던 개별 수영장.
사실 이걸 수영장이라고 해야할지 목욕탕? 가족탕이라고 해야 할진 모르곘지만 아무튼 
화장실 내부로 들어가면 이렇게 수영장이 있다. 

수영장 앞엔 화장실과 세면대, 샤워장이 따로 있음! 
수영장이 생각보다 깊고 넓지만 수영을 다 같이 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어서 (아마 애기들이 수영하고 놀기에 좋을 듯!) 
우리는 그냥 뜨거운 물을 받아놓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로 활용했다 

이건 방 안에서 찍은 뷰! 어떻게 방에서 이런 사진이 가능한지 궁금하겠지!?

1층 펜션 거실 

바로 펜션 안은 요렇게 되어있기 때문!
정말 사방이 바다다.

2번째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계단 옆 화장실 쪽도 창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바다를 한껏 즐길 수 있다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방

그리고 계단을 올라가면 요렇게 또 다른 방이 보인다.
다만 사아아알짝 아쉬웠던 점은 이상하게 환기가 되지 않은 건지 
다소 냄새가 났다는 점 ㅠ_ㅠ

사실 4명인지라 추가 침구를 꺼냈을 때도 조금 냄새가 나는 게 있어서 연락 드렸더니
이불은 바로 교체를 해주셨다! 환기도 좀 시켰더니 냄새도 사라졌고.

그런데 확실히 난방이 1층이 너무 따뜻하게 잘 들어와서 결국 
1층 침대방과 거실에서 잤다는....ㅎㅎ

2층 방에서 연결되는 외부 테라스

아까의 방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는 외부 테라스다.
사실 1층 오션뷰도 좋았지만 2층 테라스는 그야말로 카페에서 내려다보는 오션뷰 같기도 하고
바닷바람을 그대로 쐴 수 있는 너무나 특별한 공간이다 

사방이 탁 트인 바다를 보고 있자니 그저 행_복 ㅠㅠ
날씨만 안 추웠다면 여기서 주구장창 앉아있었을 게 분명하다. 

1층 침실 

1층 침실은 요렇게 보면 작아보이지만, 생각외로 널찍하고 퀸사이즈(?) 정도의 침대가 놓여져있다.
아주 안락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공간

티비에서 이날 모던허재인가 그걸 해주길래 걍 틀어놨는데
너무 웃겨서 계속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 매우 폭신폭신하니 좋다~ 


우리의 미션은, 하루종일 바다 감상하기 

 

자, 오션뷰 풀빌라에 왔으면 해야할 것은?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와 하늘의 변화를 그저 멍하게 감상하는 것! 

하늘이 변화하는 모습이 보일 때마다 너무 행복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즐겼다.
이 맛에 오션뷰 오죠 흐흐 
찍은 사진들은 구구절절 설명없이 바로 공유해 보겠다. 

 

그리고 어둠이 가라앉은 저녁에는 와인과 함께 밤바다 바이브 즐기기 

요즘 요렇게 와인 페어링 상품을 많이 팔아서 너무 좋다 

한번 사봤는데 딱 좋았던 듯! 

 

그렇게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아침에 일출을 보진 못했지만 엄마가 보고 찍으신 일출을 슬쩍 ㅎㅎ

 

그리고 아마 간절곶에서 찍었떤 바다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