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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Tokyo

[도쿄 여행기]다이칸야마 츠타야와 나카메구로 산책, 하와이안 팬케익까지.

이번 도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대망의 다이칸야마/나카메구로 일정.

다이칸야마 츠타야는 이미 뭐 여러모로 유명한 곳이다. 

츠타야는 일본 서점 체인 중 최대 제인으로 서점과 카페를 함께 복합적으로 연결해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서점으로 매장 수가 이미 1500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단순하게 책을 진열하는 것이 아니라 서점 내에도 다양한 가게를 입점시키고 상품을 진열하는 것이 독특하다. 카페(보통은 스타벅스)와 함께 있기 때문에 편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다이칸야마 츠타야는 이러한 전략이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지는 공간으로, 츠타야가 있는 공간에는 레스토랑과 카메라 관련 전문샵 등이 함께 배치되어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

인터넷에서 몇 번 다이칸야마 츠타야의 전략을 소개하거나 다녀온 후기 등을 보고 꼭 가봐야지 했었고, 이번 여행 일정의 하이라이트로 손꼽아 기다렸던 곳이다. 


방문한 날은 날씨도 매우 좋은 날이었다. 



츠타야와 밀접한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 

주말 오후를 만끽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드디어 찾아온 다이칸야마 츠타야.

다이칸야마의 츠타야는 3개의 건물로 연결이 되어져 있는데, 한 눈에 들어오게끔 사진을 찍는게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다. 직접 와서 이 곳의 분위기를 체험하게끔 하는 목적으로 설계한 것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조금 더 찾아봐야 할 듯 하다. 어쨌든 책과 커피라면 사족을 못쓰는 나는 보자마자 눈이 떡 벌어졌다. 



내부는 이런식으로.

이 날은 안도 타다오의 건축물에 관련한 서적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조금씩 배가 고파질 때쯤 다이칸야마를 벗어나 나카메구로로 향한다. 

기찻길을 따라 10분~15분쯤 걸으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이라, 천천히 산책하며 일본의 풍경을 즐겼다. 

이 곳 역시 나카메구로의 유명한 곳.

벚꽃이 만개하는 3~4월에는 포토존으로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리는 곳이지만, 이 날은 겨울이라 그런지 구경을 다니는 사람들조차 많이 없었던 기분.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다니다 들어간 곳은 하와이안 풍의 팬케익을 판매하는 Moke's.

가격이 꽤 쎘지만 기대이상의 맛! 



1인 1팬케익은 당연한 이치이자 진리. 폭신폭신하고 달달한 팬케익을 열심히 흡입했다. 흐흐.

그리고 이번 일본 여행에서의 지름샷.

이치란 라멘은 5개 2000엔정도 하는 거라 고민하다가 사왔는데, 먹어보니....이건 더 많이 사왔어도 됐겠다 싶을 정도의 퀄리티였다ㅠ0ㅠ...다음번에 여행을 가면 꼭 더 많이 사와야지 다짐을...

그 외에는 돈키호테에서 득템한 도라에몽 파우치와 귀여운 도라야끼 스퀴시도 만족!


나머지 소비의 행복은 차차 포스팅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