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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짧은 나들이

한 여름의 경복궁, 삼청동 산책

​여름의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걸어다닌 경복궁과 삼청동

경복궁은 언젠가 가봐야지 하는 생각만 계속 하다가, 우연하게 가보았는데 입장료 3000원이 아깝지 않을 만큼 좋았다.

특히 좋았던 건 도심 속에 떡하니 자리잡은 문화 유산이라는 점?

정말 도심 한가운데에 있는 경복궁은 너무 잘 어우러져 있어서, 감탄을 자아냈다.

 

한 여름의 경복궁과 삼청동 이야기. 지금 부터 조금씩 해보자면,

 

​들어가는 입구

그리고 감탄을 자아내던 경회루의 모습.

맑은 하늘과 흐르는 물들, 그리고 그 위에 모습을 뽐내는 경회루가 참 멋있었다.

​여러 각도에서 찍어본 것들.

실제의 모습은 더 예쁘고 빛났는데, 핸드폰 카메라로 담기엔 한계가 있었던 듯 하다.

눈으로 보았을 때 그 조화로움이 참 감동적이었는데.

 

아무튼 경복궁 안을 친구들과 함께 한복을 입고 거니는 모습들을 보니, 참 좋았다.

한복도 너무 예쁘고, 궁과도 너무 잘 어울리고.

​그리고 구석구석 둘러보기:-)

땡볕에 돌아다니느라 지쳐서 원래 가려고 했던 창덕궁과 창경궁은 포기한 채로 경복궁을 나섰다.

 

더위를 식혀줄 빙수를 찾아서 삼청동으로 향하던 중, 잠시 들렸던 국립 현대 미술관.

정확하게 말하자면, 미술관을 들어간게 아니라 국립 현대 미술관 쪽에 전시용? 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 보여서

이곳에서 잠시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금 발을 돌렸다.

 

삼청동으로 들어섬과 동시에 발견한 한옥 인테리어의 카페, '소적두'​

 

더운 여름인 만큼, 잔뜩 팥이 들어간 빙수들과 아이스 슈크림빵들을 골라서 주문했다:-)

가격대는 약 7000~9000원

사실 빙수 크기로 보면 그다지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이 가격이면, 다른 빙수를 1~2개는 먹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뭐 땀도 식히고, 독특한 인테리어 구경도 하고.  

 

아무튼 한 여름의 경복궁과 삼청동 나들이는 이렇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