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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Shikoku

[시코쿠 여행기] 마츠야마의 작은 마을, 우치코 마을 산책!

마츠야마의 작은 마을, 우치코마을(內子町) 산책기


마츠야마 상점가 산책을 마치고, 마츠야마 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도고온천역에서 노면 전차를 타고 슝슝

운 좋게 도련님열차(봇쨩열차)가 시간을 맞춰 와준 덕에 탈수 있었다!

요 봇쨩 열차는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에서 주인공이 타고 다니던 열차라고 해서

봇쨩열차라고 불리는데, 꽤 작아서 많은 인원이 탈 수는 없다.

그리고 운행하는 것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시간표 화인은 필수!

도고온천역 벽에 붙어있으니 타려면 꼭 확인을 해야한다.


운행하는 동안 옛날 역무원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마을 곳곳을 설명해주시는데, 그걸 듣는 재미도 있다!

그렇게 마츠야마 역 도착!

하지만 우치코행 기차 시간을 확인을 안하고 온 탓에 시간이 남아서

아침을 해결하러 역에 있는 빵집으로 들어가서 커피와 빵을 하나씩 주문.

시코쿠가 호빵맨 작가의 고향 마을이라서 빵집도 그렇고 여기저기에서

호빵맨 캐릭터들이 보인다.

이 캐릭터들 너무 귀여워서 살짝 찍어봄 ㅠㅠ

호빵맨 기차를 타고 우치코역으로 슝슝

한시간쯤 달려 우치코 마을에 도착!

우치코역은 작은 마을에 있는 역이라 역 자체도 작고 옛날 스타일로 되어있었다.

마을에서 내리자마자 보였던 기관차.


관광객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은 마을이었다.

그래도 볼것이 많은 마을이라 산책하면서 구경하기엔 딱 좋았다.

걷다 보니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이 보여 자전거 렌탈을 해서 마을 산책 스타트!

이곳에서 렌탈  완료!

100엔인가 300엔인가? 아무튼 되게 저렴했다!

자전거는 세워져 있는 것중에 마음에 드는걸로 고르면 끝.

마을 구석구석 돌아다니기

우치코마을은 종이/밀랍의 중심지였다고 하는데 마을 윗쪽을 쭉쭉 가다보면

그런 가게들이 나란히 늘어서있는 곳이 보인다.

마을 구석구석에 마을 지도같은게 있어, 그걸 참고하며 발 닿는 대로 돌아다녔다 ㅎ0ㅎ

요기는 우치코 마을의 대표 브랜드 공장인듯.

한산하고 깨끗한 전통 거리가 참 좋았다. 우연히 발견한 우치코 중학교도.

우치코마을에는 에히메의 특산품인 귤같은 걸 파는 가판도 보였는데

귤 6개가 단돈 100엔에 살 수 있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사서 먹었는데, 100엔이라서 별로 기대를 안한게 무색할 정도로

달달한 맛이 일품이었다.

특산품은 특산품이구나 싶었던....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