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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Taiwan

[대만 여행기] 먹부림의 나라, 대만(Taiwan)에서의 2박 3일:D - 핑시선을 타고 고양이 마을과 쉬펀역 등날리기.

2013.06.05~07

 

2박 3일, 먹부림의 나라 대만으로!

 핑시선을 타고 허우통 고양이 마을로.

그리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등날리기를 재현하기 위해 쉬펀역으로.

 

 

둘째날의 일정은 대만의 외곽지역(?)이긴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들로 짰었는데,

지하철이 아닌 기차, 핑시선을 타고 고양이 마을에 가보기로 했다:D

 

 

역은 생각보다 자그마한 공간이었다. 표를 먼저 산 다음에 바깥에서 배회를 계속~

 

 

 

생각보다 역 주변이 가게들이 많았었다. 저 멀리 보이는 우스란도 있고.

시간이 비는 틈을 타서 얼른 우스란에 가서 버블티 한 개씩 손에 들고 기차를 타서 허우통 고양이 마을로 ^.~

 

 

고양이 마을에 도착하니, 정말 말만 고양이 마을이 아니란 걸 새삼 실감했다.

마을 한 가운데에 고양이가 널부러져서 잠을 자고 있거나, 화단 위에 올라가 있거나 지붕에 있거나.

정말 고양이들이 자유분방하게 마을 구석구석에 있어서 정말 재밌었다:D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이 곳!

발전된 마을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대만의 청춘영화 촬영지 같은 면모를 살려주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 마을에서 본 기찻길.

정말 쭉쭉 뻗어있었다.

 

 

기찻길 옆 화단 위에 몸을 뉘이고 잠을 자고 있던 것 같은 고양이를 찰칵.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저 화단 위에 턱하니 올라가 있어서 얼마나 웃겼던지.

사진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저 화단 양 옆으로는 그냥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너무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는 고양이를 보니 웃음이..!

 

 

고양이마을에서 본 기찻길의 전경.

 

 

고양이 마을이라 그런가 고양이 물건들을 파는 고양이 상점이 있었다:D

위에 귀여운 고양이 동상같은 것도 그렇지만 벽의 고양이 무늬나 발바닥 자국이 너무 귀여웠던 가게.

 

 

가게 안에서 찍은 정말 극히! 일부에 불과하는 고양이 캐릭터 상품들.

독특한 것들이 많으니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꼭 가보길 추천한다.

그 대신 지갑이 텅텅 비어나갈 수도 있다는 사실.

 

고양이 마을에서 사진을 많이 못 찍은 채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에서 나왔던 명장면, 등날리기를 하러 고고씽:D

기차를 타고 가다 보면 등날리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쉬펀역에서 내리려니 우리 외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우르르 내리는 게 보였다.

 

 

 

 

쉬펀 역에서 내려서 쭉 뻗어져있는 상점가 같은 곳의 입구.

 

 

 

소원을 적은 건지, 뭔지 모를 대나무 통.

 

 

그리고 매콤살콤한 오징어 튀김.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먹었었다^.~

 

 

 

딱 봐도 너무 맛나 보이지 않나요;_; 캬하~ 정말 너무 맛났다ㅠ.ㅠ

 

 

그리고 드디어 등날리기를 하는 곳으로 도착.

등날리기는 여러 가게에서 하고 있었는데 가격은 비슷비슷했던 거 같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이라 많은 사람들이 등날리기를 위해 소원을 적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D 호객행위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요긴 한 커플이 소원을 적은 등을 날리기 직전,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또 찍었다!

왠지 참 이쁜 거 같다. 요것도 영화의 영향일런지 커플들이 많이 하는 것 같았다.

 

 

열심히 붓으로 소원을 쓰고 있는 사람들.

 

 

등날리기를 하려고 줄을 선 사람들로 북적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