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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Taiwan

[대만 여행기] 먹부림의 나라, 대만(Taiwan)에서의 2박 3일:D - 출발, 그리고 단수이에서의 하루.

2013.06.05~07

 

2박 3일, 먹부림의 나라 대만으로! 

 

 

 

2013년의 큰 목표 중 하나가 바로 해외 여행 떠나기였다.

일본은 해외긴 하지만 일단은 일본 제외한 '해외여행' 이었기 때문에 이 목표를 세우기 전까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시간과 돈이 그렇게 충분치 않고,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이 목표를 과연 지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컸는데, 생각지도 못한 기회에 알아보다가 대만이 경비가 생각보다 많이 안 든다는 걸 알고 일사천리로 여행을 추친. 그리고 2013년의 반이 지나기 전인 6월에 대만으로 떠나게 됐다.

이것만으로도 대만 여행은 정말 나에겐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

 

2박 3일이긴 하지만 아침 일찍 비행기를 타고 도착해서 돌아올땐 가장 늦은 비행기를 타고 왔기 때문에 거의 3일 정도 여행을 한 것 같다.

대만 여행기 포스팅이 끝나면 일정과 경비도 따로 정리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생각중^.~

 

 

 

 

첫 비행기를 타고 출발이었기 때문에 공항으로 가서 밤을 지새우기로 햇다.

저녁 12시 쯤이 되어 도착한 공항 안은 밤을 지새우려고 준비중인 몇몇 사람들 빼곤 조용.

이렇게 조용한 공항의 모습을 앞으로 볼 일이 있을까 싶어서 사진을 찍어봤다:D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고 시간이 되어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길.

아직은 어르스름한 새벽이어서 그런가 사진이 밝진 않은데, 이것도 나름의 분위기가 있는 거 같아서 좋다. 새벽에 가방을 들고 비행기를 타러 가는 기분이 정말 새로웠다.

 

 

 

우리 말고는 정말 사람이 없어서 신기했던 날.

 

 

비행기를 타면 한번쯤은 다들 찍는 구름 사진.

창가자리가 아니라 줌을 땡겨서 찍느라 구름의 모습이 별로 안 보일 때 찍었지만, 하늘은 예술!

 

 

2시간 반 정도의 비행 끝에 아침 9시쯤 타오위안 공항 도착.

여러 블로그들에서 주워들은 정보론 유스트레블카드가 있으면 여행할 때 편하다고 해서 공항의 Tourist service center에서 만들었다.   그러고는 지하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고 타이페이 시내로 나가 대만의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를 만들고 짐을 맡기기 위해 일단은 호텔로!

 

우리가 묵었던 호텔의 모습.

가격이 저렴해서 큰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깔끔하고 좋은 곳이라 대만족이었다:D

호텔방의 모습은 찍질 못했다ㅠ.ㅠ 그치만 정말 널찍하고 좋은 곳이었음.

 

 

짐을 맡겨놓고 다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길. 대만은 오토바이와 택시가 참 많구나 새삼 느꼈다.

 

 

지하철 타러 가기 전 보인 가게에서 요걸 하나씩 입에 물었다. 안에 팥이 들어간 도라야끼와 닮아있는 요것!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_; 맛은 굿굿bb

 

 

 

그리고 드디어 단수이역으로 출발!!!!!!!

 

 

단수이역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고 가면서 보인 대만의 풍경들을 찍어봤다.

대만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여서 그런지 보이는 풍경 하나하나가 신기했다.

낡은 건물들과 함께 커다란 야자수 나무같은 게 어우러져 있는 것도 신기했고.

 

 

 

 

단수이역에 도착해서 한 컷.

지하철 천장 부분이 빨간색으로 되어있는게 깔끔하고 세련되보여서 또 한번 의외라고 느낌:D

 

 

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인 건 나란히 늘어서 있는 노란 택시들.

탁 트여있는 풍경에 감탄사 연발.

 

 

첫날 우리의 목표는 홍마우청과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인 담강 중학교.

어찌어찌 한자를 대충 읽어서 담강 중학교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중에!

 

 

 

 

 

버스에서 내리면 홍마우청으로 가는 길과 담강 중학교 갈 때 지나쳐야하는 진리대학 가는 길로 나눠져 있었다. 일단은 뭔지 몰라도 홍마우청부터 가자는 생각으로 요기서 좌회전~

 

 

인포메이션 센터처럼 보이는 작은 건물 옆으로 난 길을 쭉 따라올라가면 홍마우청이.

 

 

요기가 바로 홍마우청!

 

 

화살표 표시 있는 길로 따라따라 들어가면서 홍마우청을 구경합시다~ㅎ.ㅎ

 

 

 

 

 

뭔가 건물들이 하나같이 외국 느낌...서양느낌이 많이 난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홍마우청은 대만이 네덜란드의 식민지였을때 네덜란드 대사관으로 쓰이던 장소라고 한다.

이 설명을 알고 다시 보니, 그제서야 납득!

정말로 찍어온 사진들을 보니 네덜란드의 느낌이 많이 난다.

 

 

 

 

 

 

홍마우청 내부의 사진들.

내부에는 안내를 도와주는 분들이 참관 방향을 열심히 알려주시고 계셔서 헤매지 않고 천천히 구경할 수가 있었다.

물건들이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있어서 지금 써도 무리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진을 올릴게 많아서 담강중학교 포스팅은 다음 포스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