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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Taiwan

[대만 여행기] 먹부림의 나라, 대만(Taiwan)에서의 2박 3일:D - 담강 중학교와 진리대학, 고궁박물관, 쓰린야시장까지.

2013.06.05~07

 

2박 3일, 먹부림의 나라 대만으로!

 

-담강 중학교와 진리대학, 고궁박물관, 쓰린야시장-

 

대만 여행 1일차. 담강중학교를 향해서.

전의 포스팅에서 홍마우청과 진리대학으로 가는 길로 나뉘어져있다고 했는데, 홍마우청 구경을 마치고 다시 그 길을 그대로 내려와 다른 쪽 길로 향했다.

담강 중학교가 진리대학교와 가까이 있다고 해서 걷다 보면 어딘지 나오겠지~ 하면서 아무 정보도 없이 그냥 무작정 걸었다..:D..

 

 

걷다보니 뭔가 대학교 비스무리한게 보인다? 싶어서 찍어본 사진.

뭔가 정말 대만의 학생들, 학교 같은 분위기라서 마음에 드는 사진;-)

 

 

가까이 다가가서 확인해보니 진리대학이라고 적혀있었다!

역시 길은 어떻게든 통하게 되어있다며 ^^;;;

 

 

대학 안으로 들어서니 우리 나라 대학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놀랐다.

크기는 차치하고, 안에 분수와 인공적으로 조성해놓은 폭포같은 것들이...'~'

이게 진정 대학교인가, 싶었다. 이런 대학교 다니면 눈도 좋아지겠네 싶은 마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너무 멋진 풍경이었다.

 

 

학생 식당을 찾아헤매다가 발견!

다른 한자는 뭔지 모르겠지만 두번째의 학생식당!만 알아차려서 이정표가 가르키는 대로 걸어갔더니

 학생식당이 뙇!

 

 

진리 대학 내부는 정말 막 찍어도 그냥 영화에 나올 법한 풍경들이라 참 좋았다.

느낌있다 느낌있어ㅎㅅㅎ

 

 

원래는 담강 중학교 구경을 마치고 야시장에서 이것저것 먹거나, 중간에 먹부림을 할 생각이었는데,

걷는데 지치고 더위에 지치고 배고픔에 지쳐서 결국은 학식으로 들어와서 주문했다!

메뉴판을 봐도 뭔질 전혀 모르니 그냥 감으로 하나 가리키고 플리즈~ 라고 말했는데,

이렇게 푸짐한 밥상이!

 

사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무슨 반찬이 다섯개는 족히 넘어가는 것 같았다.

이게 대만 돈으로 70원이었으니 3000원도 안되는 가격!

학식이라 싸겠지만, 진짜 만족만족이었다♥.♥

 

 

열심히 학식을 먹고는 다시 원래의 목표였던 담강중학교를 찾아서~

대학교 안에도 오토바이가 엄청나게 있어서 신기해서 또 한 컷.

 

 

진리대학교를 나와서 담강 중학교로 올라가는 길.

 

 

그리고 여차저차 고생끝에 담강 중학교 안으로 들어왔다.

뭔가 입구부터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느낌.

중학교가 이렇게 크고 이쁠 수가 있나 ㅠ.ㅠ

 

 

아이들의 짐이 놓여져있는게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평일이라서 들어가보진 못하고 조용히 사진만 찰칵찰칵.

 

 

 

영화 속에서 나온 건물을 찾으러 가다가 본 건물.

 

 

마침 날도 좋아서 사진이 너무 잘 찍혔다.

이제서야 정말 내가 외국에 나와있구나! 하는게 마구마구 느껴졌었다!ㅎ_ㅎ

 

 

 

 

고대하고 고대하던 곳에 도착.

정녕 이게 중학교의 풍경인가 싶을 정도로 웅장하고 예쁜 풍경 앞에 입이 쩍.

우리보다 먼저 온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 걸 또 다시 찍었네'3'

 

 

캬.....뭐라 말로 표현 하기 힘든 벅찬 감동.

이 멋진 건물이 중학교라니, 라는 말 밖엔 안나온다.

 

 

왠지 청춘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이라서 찍어 본 사진.

대만의 여학생과 남학생이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도촬해서 미안해...;-)

하지만 이쁘다 풋풋해.

 

 

 

담강 중학교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서.

 

 

진리 대학교 안에 있던 인공적으로(?) 조성해 놓은 듯한 폭포.

이런게 학교 안에 왜...왜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멋있다

학교 오는 게 아니라 휴가 오는 기분 일 것 같아:D

 

 

진리대학 정문의 모습

 

 

내려가는 길.

 

 

그리고 단수이역에서 지하철 타기 전에 우연히 발견한 꽃개♥.♥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발에 곱게 빨간 신발까지 신고 입엔 꽃바구니를 물고 가고 있었다.

 

 

꽃을 물고 가다가 잠시 쉬어가길래 슬쩍 다가가서 사진 한 장 찰칵.

근데 우리가 싫었는지 사진 찍으니까 도망을 ㅠ.ㅠ

괜히 잘 쉬고 있는 아이를 피곤하게 했나 싶어서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어쨌든 이렇게 단수이 주변 산책을 마치고 고궁박물관으로 향했다:D

고궁박물관 입장이 6시 30분까지만 가능하다고 해서 서둘러 달려갔음.

 

 

뭔가 박물관이라고 하기엔 문화 유적지 같은 느낌의 고궁박물관.

너무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오히려 놀랬다.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인지 관람하러 온 시민인지, 사람들이 꽤나 있어서 바글바글했다.

 

 

 

 

참고로 고궁박물관을 들어가는 입장료는 대만달러로 160원(=7000원 가량) 하는데, 대만 물가로 생각하면 꽤나 비싼 편 같다. 유스 트레블 카드가 있으면 이걸 반값에 해주는데, 만들어놓고 깜빡하고 안 챙겨가서 그대로 160원을 지불하고서야 들어갔다.

 

박물관 내부는 촬영 불가라 사진이 없지만, 정말 크고 넓어서 시간내에 보느라 엄청 쫓기듯이 봤다.

그래도 멋진 곳이고,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라고 하니 한번쯤 여행 일정에 넣어서 가보는 것도 좋을 듯~

 

 

박물관을 전부 둘러보고 나니 꽤 날이 어둑어둑해져 있어서 곧바로 쓰린야시장으로!

 

 

야시장 가는 길에 항상 먹어봐야지~ 했던 50嵐(우스란)이 보이길래, 바로 사러 갔다!

대만 와서 처음 먹는 버블티!!!♥.♥

 

 

일단은 왔으니 오리지날 버블 밀크티를 먹어봐야지 하는 마음에 주문한 요 밀크티.

밀크티는 30원(=1200원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싼데, 크기는 그란데 사이즈 급이라 완전 행복했다.

당도 100으로 해서 주문했는데 나름대로 굿굿.

 

 

우스란에서 산 밀크티를 들고 쓰린 야시장 본격 탐방.

사실 야시장이라길래 보통 축제때 열리는 그런 야시장을 생각했었는데, 생각외로 좁고 일반 야시장들이랑 다를 게 없어서 실망.....ㅠ.ㅠ

 

 

 

쓰린 야시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지하 푸드코트로 내려오니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있어서 움직이기 힘들정도였다ㅠ.ㅠ

그치만 지파이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지파이를 찾아 헤맴.

지하로 내려올때 보니 지하에 현재 인원이 몇명인지 보여주는 게 있어서 놀랬다.

 

 

 

맛깔나게 보이는 음식들! 야시장엔 요런게 한가득!

 

 

그 유명하다는 완전 큰 지파이!!!!!!!!!! 무슨 맛 먹을까 고민하다가 크리스피 맛으로 결정~

 

 

 

 

지파이는 정말로 사이즈가 컸다.

근데 이걸 제대로 꺼내놓고 찍질 않아서 사이즈가 가늠이 안되는게 아쉽다^_T

 

 

타이완 맥주가 보이길래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