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간만에 연남동으로 향한 날. 친구들과 만나서 계획은 파스타를 먹으러 가자! 였는데 하필이면 이날 문을 닫고 만.....가게.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려 다른 파스타 집을 찾아 가던 중, 그 파스타집으로 올라가는 중에, 오코와라는 식당이 있는 걸 발견하고
그냥 요걸 먹으러갈까? 해서 들리게 된 식당이다:-)
일본 가정식 오코와. 일단 위치부터 잠깐 소개를 하자면, 바로 여기.
연남 파출소에서 그렇게 먼 곳은 아니다.
1.5층이라는 특이한 이 곳!
아무튼 간만에 일본 가정식이 먹고 싶어서 들어간 가게 안에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찻잔과 식기들이 놓여져 있었다.
그러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고, 특히 천장이 높아서 더 탁 트인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폰으로 마구 찍는 바람에 사진들이 전부 어둡게 나오긴 했지만, 이렇게만 봐도 아기자기함과 심플함이 느껴질 것이라 믿으며..:-)
깜빡하고 메뉴판을 찍진 못했지만, 부타가쿠니나 삼치요리도 있고, 샐러드나 함박 스테이크 등도 있었다.
메뉴가 완전 다양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없지도 않은?
특히 오늘의 정식 같은 메뉴는 위의 사진의 칠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통 메뉴의 가격대는 약 10000원정도로 보면 될것 같다. 정식으로 할 경우에는 추가금이 있긴 하다.
아무튼 우리는 부타가쿠니와 햄버거 스테이크를 시키고, 연어샐러드 거기에 메론 사이다+망고사이다를 주문!
주문해서 나온 망고 사이다와 메론 사이다인데, 병이 너무 귀여웠다!
일본에서도 한번도 보지 못한 음료라서 더 신기신기 ㅎ0ㅎ 너무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메뉴들!
아 우리는 연어 샐러드 빼고는 추가 금을 내고 정식으로 해서 밥과 샐러드, 미소시루도 함께 받았다.
부타가쿠니와 함박 스테이크의 모습.
그릇들도 다 아기자기:-)
양이 적어보일 수도 있는데 정식으로 해서 밥을 같이 먹으면, 생각보다 양이 모자라진 않다!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단연 부타가쿠니.
갈비찜이랑 거의 비슷한 맛인데, 고기가 엄처나게 부드러워서 우와~.~!!!하면서 먹었다 ㅠㅠㅠㅠㅠㅠ
함박 스테이크도 비쥬얼 굿 맛도 굿!!!
언뜻 보니, 남자분들이 하는 가게인듯 했는데 맞...으려나?
아무튼 되게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정갈한 가정식이 땡기는 날이면
가도 좋을 것 같은 연남동 맛집 오코와(Okowa)!ㅎ0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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