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숨겨진 카페 salon de the’ JOURMER

왜 우리가 사는 곳엔 제대로 된 카페가 없냐고 한탄만 했었는데, 알고보니 요 동네에 의외의 맛집이나, 이쁜 카페들이 많았다:-) 그래서 동네카페 위주로 열심히 돌아다니던 중에 친구가 찾아낸 이쁜 카페 발견! 인터넷에는 꽤 숨겨져 있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이게 숨겨져있다기 보다는 간판이 없어서 찾기가 힘든 거였다. 알고보니 매일 지나가는 곳 바로 옆이라 허무해했다는 사실이..ㅠ.ㅠ 하지만 간판이 없어서 아직도 이름을 모르겠다. 아무튼 카페 사진 gogogo ~♥

 

 

 

독특하게 되있는 입구부분. 저 옆에 보이는 흰 종이엔 메뉴가 간략이 적혀져 있었다 :-)

 

 

 

가게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요 먹음직스러운 케이크와 디저트들.

위에서부터 바나나 크레이프와 애플 타르트, 블루 치즈 케잌, 그리고 레어 치즈 케잌과 블루베리 초코케이크! 친구랑 한참을 고민고민하던 끝에 나는 바나나 크레이프를 선택하고, 친구는 요 진열장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메뉴판에 있던 스콘을 주문했다 ~♥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고풍스러운 분위기여서, 오노하라의 돈 많은 아주머니(^^;;;;;)들에게 딱이라는 생각을 했다. 조용조용하고, 숨겨져있는 곳이라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혼자 공부하면서 디저트 먹기에는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친구가 주문한 로즈 티와, 내가 주문한 아이스커피가 도착.

그릇들도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이쁜지ㅠ.ㅠ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바나나 크레이프와 스콘이 도착했습니다:-)

원래 크레이프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살살~~~~~~ 녹는 요 맛에 반해버렸다!

거기다 옆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까지. 생각보다 사이즈도 커서 대 만족♡.♡

 

 

 

다시 봐도 먹음직스러운 바나나 크레이프.

바나나가 한층한층 있고, 초코를 곁들인 빵과 바나나가 뭉텅뭉텅 올려져있어서 바나나 향이 끝내준다!

 

 

요건 친구가 주문했던 스콘.

일반적으로 생각하느 스콘보다는 약간 빵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갓 구운 빵의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게 최고였다!

옆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딸기 쨈, 그리고 휘핑크림이ㅎ.ㅎ~

 

 

가격대는 꽤 비싼 편이었다.

가장 싼 티나 커피가 600엔~700엔 정도였고, 디저트 류는 하나같이 700엔을 넘는 수준.

그렇지만 커피(차)+케이크를 주문하게 되면 100엔 할인이 되서, 오늘 총 1250엔의 가격이 나왔다.

쪼.쪼금 비싸긴 해도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자주 찾게 될 것 같은 카페^.~

사람이 많은 곳을 싫어하거나, 혼자 한적하게 앉아있을 곳을 찾는다면 꼭꼭 한번쯤은 들려봤으면 하는 카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