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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with CAFE

우메다 CAFE :: cafe パラボラ

요즘 오사카의 새로운 카페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나카자키쵸'에 갔을 때, 카페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곳을 가야할 지 고민고민을 하다가 선택했던 곳. cafe パラボラ.

보통의 카페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들어가는 입구가 그냥 일반 가정집 같은? 옛날 가정집 같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바로 요런 식으로 되어있는 입구.

들어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문고리를 잡고 입장.

 

 

카페의 작은 간판이 요렇게 숨어있다.

카페의 이름이 카타카나의 글씨체로 적혀있는게 너무 귀여웠다 :D

 

 

입구의 바로 옆에는 카페의 메뉴를 소개해놓은 입간판과 자전거 한대가 놓여져있는데,

이게 소박한 카페의 분위기를 더욱 나타내 준다는 생각이~

 

 

자리에 앉자마자 주문한 레어치즈케이크.

레어치즈케이크는 이런식으로 나오는데, 사실 가격에 비해선 너..너무 작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건 사실^^;;;

 

 

그리고 주문한 가토쇼콜라 케잌.

접시가 케이크와 너무 잘 어울려서 신나서 사진을 찍었던게 생각난다.

케이크의 위에는 슈가파우더가 솔솔~ 그리고 크링므로 앙증맞은 꽃 장식을 해둔게 귀여웠다.

 

 

우리가 앉았던 자리가 책꽂이가 있는 자리라 이것저것 보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중에서도 놓여져있던 메모가 너무 귀여워서 찍었다.

사람들이 많을때는 자리를 양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적혀있던 메모.

글씨와 그림이 앙증맞다.

 

 

 

앙증맞은 소품들이 많이 놓여져있어서 좋았던 카페.

그렇지만 아쉬웠던 점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

다른 카페들과 특별히 다른 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케이크가 큰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작은 사이즈로 보이는 이 케이크들이 하나에 600엔씩 하니, 조금 아쉬웠다.

분위기가 좋긴 하지만 가게가 작아서 다른 손님들이 신경쓰이기도 했었던....조금은 아쉬운 점이 많았다.

 

오히려 이 카페는 평일에 여유가 있을 때 혼자와서 조용히 책을 읽고 티타임을 즐기기엔 좋은 것 같다. 그렇지만 친구와 쌓여있던 이야기들을 풀기엔 조금 아쉬운 카페가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든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