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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대만 여행기] 먹부림의 나라, 대만(Taiwan)에서의 2박 3일:D - 핑시선을 타고 고양이 마을과 쉬펀역 등날리기. 2013.06.05~07 2박 3일, 먹부림의 나라 대만으로! 핑시선을 타고 허우통 고양이 마을로. 그리고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등날리기를 재현하기 위해 쉬펀역으로. 둘째날의 일정은 대만의 외곽지역(?)이긴 하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들로 짰었는데, 지하철이 아닌 기차, 핑시선을 타고 고양이 마을에 가보기로 했다:D 역은 생각보다 자그마한 공간이었다. 표를 먼저 산 다음에 바깥에서 배회를 계속~ 생각보다 역 주변이 가게들이 많았었다. 저 멀리 보이는 우스란도 있고. 시간이 비는 틈을 타서 얼른 우스란에 가서 버블티 한 개씩 손에 들고 기차를 타서 허우통 고양이 마을로 ^.~ 고양이 마을에 도착하니, 정말 말만 고양이 마을이 아니란 걸 새삼 실감했다. 마을 한 가운데에 고양이가 널.. 더보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那些年,我們一起追的女孩.2011)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那些年,我們一起追的女孩) 대만판 건축학개론으로 우리나라에 꽤 알려져있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오늘에서야 봤다. 건축학개론을 극장에서 보고 나선, 친구랑 이 영화는 남자쪽의 일방적인 첫사랑의 환상이라며 욕을 했었었지만, '첫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꽤 좋아해서 받아뒀다가 비도 오고 하길래 영화나 보자 싶어서 재생. 정말 재생해놓고 10분~15분 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원래 대만영화에 관심도 없고, 배우에도 더더욱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보고 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완전 빠져들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정말 첫사랑의 감정과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영화. 감히 누가 건축학개론이랑 비교를 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