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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with CAFE

홍대 카페, 비엔나 커피가 달콤한 곳에서.

​ 비오는 어느 날, 홍대의 카페에서.

 

사실 비오는 날이라 친구와 골목골목을 다니며 카페를 찾다가 여기 갈까? 그래! 하고 훅 결정해서 들어왔던 카페다.

맞은 편에도 다른 카페가 있는 공간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난다....:-(

아무튼 들어서니 널찍한 스페이스에 아기자기 진열되어있는 소품과 꽃들, 그리고 커다란 로스터리 기계도 보여서, 잘 찾아왔다~ 하는 생각을 했다.

이전에 홍대 말로커피(Malo Coffee)에서 비엔나 커피를 먹고 비엔나 커피의 신세계를 맛 본 이후로,

늘 먹던 아메리카노 대신 비엔나 커피를 있는 카페를 가게 되면 비엔나 커피를 주문하게 되었는데,

이 날도 우연히 메뉴판에서 비엔나 커피가 있는 것을 보고 시킬까 말까 고민하다가 주문.

 

비엔나 커피는 달달함 뒤에 오는 씁쓸함도 좋지만, 마시기 전부터 비쥬얼이 너무나 취향 저격.

크림이 살포시 올라가 있는게 왠지 보고 있으면 마음이 뭉글뭉글해지는 그런 기분이다.

깔끔한 블랙 머그컵에 나온 비엔나 커피는, 기대 이상으로 달달하고 쌉싸름한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