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제인요코하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좋아하는 시와 몇가지 구절, 그리고 이야기 * 작자 미상 봄을 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그래서 여름이 오면 잊을줄 알았는데 또 이렇게 니 생각이 나는 걸 보면 너는 여름이었나 이러다가 네가 가을도 닮아있을까 겁나 하얀 겨울에도 네가 있을까 두려워 다시 봄이 오면 너는 또 봄일까 * 메리제인 요코하마 / 황병승 메리제인. 우리는 요코하마에 가본 적이 없지 누구보다 요코하마를 잘 알기 때문에 메리제인. 가슴은 어딨니 우리는 뱃속에서부터 블루스를 배웠고 누구보다 빨리 블루스를 익혔지 요코하마의 거지들처럼. 다른 사람들 다른 산책로 메리제인. 너는 걸었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도시, 항구의 불빛이 너의 머리색을 다르게 바꾸어놓을 때까지 우리는 어느 해보다 자주 웃었고 누구보다 불행에 관한 한 열성적이었다고 메리제인. 말했지 빨고 만지고 핥아도 우리를 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