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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那些年,我們一起追的女孩.2011)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那些年,我們一起追的女孩) 대만판 건축학개론으로 우리나라에 꽤 알려져있는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오늘에서야 봤다. 건축학개론을 극장에서 보고 나선, 친구랑 이 영화는 남자쪽의 일방적인 첫사랑의 환상이라며 욕을 했었었지만, '첫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꽤 좋아해서 받아뒀다가 비도 오고 하길래 영화나 보자 싶어서 재생. 정말 재생해놓고 10분~15분 까지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원래 대만영화에 관심도 없고, 배우에도 더더욱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보고 있는데.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완전 빠져들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정말 첫사랑의 감정과 안타까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영화. 감히 누가 건축학개론이랑 비교를 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 더보기
진득한 커피향이 느껴지는 영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第36个故事,Taipei Exchanges, 2010) 영화가 끝나기 전까지, 코 끝에 커피향이 감도는 것만 같은 영화 타이페이 카페 스토리(第36个故事,Taipei Exchanges, 2010) 영화는 시작부터 달콤한 라떼향이 나는 것 같은, 어떻게 말하자면 먹음직스러운(?)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간략한 줄거리를 말하자면, 두 자매가 카페를 꾸려나가는 이야기. 세상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물물교환'을 할 수 있는 타이페이의 작은 카페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카페의 바리스타이자 관리를 맡고 있는 언니인 두얼과, 두얼 카페에서 물물교환을 가능하게 만든 엉뚱한 동생 창얼의 이야기. 두 자매는 기세 좋게 카페를 열지만, 장사가 쉽게 풀리지 않고, 그러다가 엉뚱한 동생인 창얼이 카페 안의 필요없는 물건들을 손님의 물건과 교환해주자는 엉뚱한 발상을 하게 된다. 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