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 만의 후쿠오카 여행.
혼자서 외국 여행을 나가는 건 처음이라 괜히 두근두근 했던 이 날!
티몬에서 코비 승선권을 완전 싼 가격에 구입해서, 배 안에서 무료 음료권 2장까지 받아서 다녀왔다:D
왕복 승선권 + 호텔 1박까지 해서 총 79000원정도 였던 거 같다. 싱글룸 추가요금이 2~3만원쯤 더 붙긴 했지만.
출발하는 배 안에서 찍어본 사진.
되게 푸르딩딩한 색감으로 나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어쩐지 이쁘기도 하고!
후쿠오카 도착! 하카타 항에서 텐진으로 가기 위해선 버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생각보다 버스가 자주 안와서ㅠ.ㅠ 계속 계속 기다리다가 겨우 버스를 탔다는 후문이....
간만의 텐진!!!!!!!! 이미 크리스마스 전인데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물씬 풍기고 있던 텐진 거리들.
예전 인턴십으로 일했던 회사 주변을 가니 왠지 반갑고, 그랬다!
다이마루 백화점 부근의 길인데, 정말 건물 크기의 트리들이 나란히 즐비해있었다. 신기해서 사진을 마구 찍었는데, 옆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사진을 막 찍고 있어서 덜 뻘쭘:-) 계속 색깔이 바뀌던 너무 이쁜 트리. 중간의 빨간 리본이랑 전구의 색깔이 정말 ㅠ.ㅠ 딱 크리스마스!의 느낌이었다.
다카시마야 백화점 뒷편에 마련되어 있던 일루미네이션들. 애기들은 귀여운 기차를 타고 일루미네이션을 즐기기도 하고, 사람들은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널찍한 뒷 뜰(?)에 요렇게 즐길거리를 장식해놓으니 너무 좋았다. 시기 선정이 탁월했다고 스스로 감탄.
기차는 이렇게 통과통과.
귀여웠던 조그마한 트리도.
풀밭?에도 이렇게 작은 전구들로 장식을 해놔서, 정말 사진보다 훨씬훨씬 이쁘고 반짝반짝했다ㅠㅠ 그리고 하카타 역으로 이동을 했는데,
여기도 장관이 펼쳐져 있었다. 비어 가든도 하고 있고, 예쁜 트리들도 역 앞에 장식 되어 있고. 평소엔 사람들로 붐비기만 했던 하카타역이 이렇게 이쁘게 장식되어 있을 줄이야ㅠ.ㅠ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도 많고, 맥주를 마시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고! 혼자 맥주 마시기엔 뻘쭘해서 사진만 주구장창 찍었는데, 아쉬웠다. 비어파티! 언젠가는 즐겨야지ㅠ.ㅠ
뒷편에서 찍어본 하카타역의 장식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