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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소비의 행복

맥 칠리 /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144 비방 텍스트 리뷰

오랜만에 립스틱과 틴트 리뷰! 


보통 립 제품은 로드샵 틴트류를 많이 쓰긴 하는데, 생일 기념으로 친구들에게 립스틱과 매트 틴트를 선물받아서 간단한 텍스트로 리뷰를 남겨본다.

가을뮤트톤으로 추정되고, 형광끼가 섞인 색상을 바르면 토인이 되는 편이라 색상을 고민하던 끝에 맥 칠리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샤넬 매트틴트) 144 비방으로 골랐다:-) 

맥 칠리는 워낙 수지 립스틱?으로 유명하기도 해서 원래 립스틱보다 틴트를 선호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큰 결심끝에 결정!



먼저 맥 칠리! 이제는 거의 스테디가 된 것 같기도 한데, 딱 열어서 립스틱을 꺼내봤을때의 색상은 사진과 거의 흡사하다. 채도가 낮은 레드+벽돌립이라고 해야되나? 손등에 쫙쫙 발색하진 못하고 립을 바를때도 톡톡 두드려주는 정도로만 발라서 딱 그정도로 손에 문질해봤는데, 오묘한 다홍색 빛깔이 난다. 그야말로 가을 립스틱의 전형적인 색상.

바르면 뭔가 가을의 분위기있는 차도녀가 될 것 만 같은 그런 색상. 그렇지만 역시 피해갈수 없는 맥 립스틱의 가장 크나큰 단점은 바로 매트함.... 워낙에 입술이 건조한 편이기도 해서 여러번 덧바르게 되면 각질 부각이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는게 있다. 그래서 다음날 칠리를 발라야겠다! 하는 날은 전날부터 미리 립 에센스를 발라두고 자야 한다는 것.

그리고 채도가 아주 낮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진하고 채도가 높아서 입술색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쨍한 레드 느낌이 날 것 같기도 한.......? 하지만 가을, 겨울에 딱 바르면 분위기 크흐. 



그리고 두번째는 바로 샤넬에서 나온 매트틴트,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144번 비방 색상.

사실 입생애서 나온 매트틴트인 입생로랑 따뚜아쥬 꾸뛰르 22호가 너무 예쁘고, 백화점에서 발색해봤는데 코랄+매트틴트의 정석같으 느낌이라 그걸로 하려고 했으나, 품절크리로 인해 다른 것을 찾아야했고 최대한 비슷한 색상(?)으로 골라본게 바로 요 샤넬 루쥬 알뤼르 잉크 144번인 비방이었다. 140호인 아무흐랑 조금 고민을 하긴 했는데 누드톤이 극단적으로 안 어울리는데다가 원래의 입술색도 많이 없는 편이라 비방으로 선택했는데 그러길 잘 한 것 같은 느낌..? 

생각 외로 핑크 느낌이 많이 나는 코랄이긴 했지만, 화사한 느낌을 주기엔 딱이다!

하지만 샤넬 립들이 전반적으로 발랐을때 내 입에 착 달라붙는 느낌보다는 살짝 뜨는 느낌이 있어서 그건 조금 아쉬운...? 그리고 완전한 매트틴트보다는 약간 촉촉한 편이라 매트하게 연출 되는 걸 좋아하는 경우에는 조금 마음에 들지 않을수도. 하지만 색상/용기의 디자인은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