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열린 서울 재즈 페스티벌 대망의 2일차 참전 후기!
5월엔 무려 3번의 콘서트를 다녀오는 기적과 같은....동시에 죽음과 같은 달이었다.
3번의 콘서트 모두가 너무 기다리고 기다렸던 콘서트지만, 서재페 같은 경우에는 매년 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그렇지만 지방에 사는 슬픔+ 대학생 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가지 못했던 공연이라 더욱이 기대가 됐다.
그러나 사실 공연에 참가하기 전에 로열 나이트 아웃? 때문에 빈정이 상하기도 했었다:-(
라인업 뜨기 전에 얼리버드로 예매를 했는데, 내가 진짜 보고싶었던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와 제이미컬럼, 데미안 라이스, 바우터 하멜의 공연 모두가 로열 나이트 아웃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 딱 네 팀의 공연이 정말 내가 원했던 라인업이라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하면서 슬퍼했다. 금요일 공연을 갔다가 일요일 공연도 갈까 하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도저히 일정이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 그래서 내년은 라인업 제대로 보고 예매를 해야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됨^^;
아무튼 전야제에 대한 이야기는 이쯤 하고, 5월 29일, 서재페 이틀차 참전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ㅎㅅㅎ
공연장에 들어서자마자 떡하니 보이는 하이네켄 하우스.
여기에선 아티스트들이 와서 토크쇼를 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행사를 했다.
빌리프 추첨 자판기를 이용해보고자 줄을 서있다가 요것도 하나 받고 찰칵.
메인 스테이지의 입/출구 모습
빌리프 이벤트 부스도 한번 찍어보았다.
조금 늦게 입장한 에릭남의 공연장!
첫 공연이라 우왕좌왕 하면서 좌석에 앉았는데, 노래도 너무 잘 하는데 화면에 비친 에릭남이 너무 귀여워서 친구랑 꺅꺅 거리면서 제대로 눈호강 ㅎ0ㅎ 나중에 스탠딩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는 걸 알고 땅치고 후회했던....엉엉...
아무튼 공연은 정말 은혜로웠다! 예전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와서 잠깐 보여줬던 자작곡도 불러주고,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우우~도 불러주고ㅠ0ㅠ 존 레전드의 P.D.A 까지! 그리고 최근에 낸 Good for you도 너무 좋았고, 댄스타임도 진짜 대박이었다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움과 흥이 터졌던 에릭남 공연을 마치고 나오자 하이네켄 하우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슬쩍 가봤더니, Dirty Loops의 토크가 진행되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구경은 못하고 이것만 살짝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이동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정준영 밴드의 공연!
사실 정준영 밴드 이름을 바꿨다고 들었는데 잘 기...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정준영은 멀리서 봐도 엄청나게 말라보여서 깜짝 놀랬다. 흐흐 조금 놀다가 나왔다. 사실 노래를 잘 몰랐기 때문에^_ㅠ
공연장에서 나왔더니 벽에 요런게 있어서 사진 찰칵찰칵 찍고 돌아다니다가 장범준 공연으로 바로 이동이동
장범준 공연은 처음에는 스탠딩 쪽으로 가서 몇 곡 듣다가 이후에는 좌석에 앉아서!
가까이서 본 장범준은 너무 귀여웠다. 뭔가 동글동글.
그리고 말하는 것도 너무 덤덤하게 그냥 노래 할게요. 이러면서 끊어서 말하는데 씹덕이 터졌다.
노래도 꽤 많이 불러서 리스트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정말 노래 많이 했다..
분홍색 조명이 가득한 마지막 사진은 벚꽃 엔딩/ 꽃송이가 부를 때였던 것 같은데, 정말 눈으로 보는건 훨씬훨씬 이뻤다.
정말 벚꽃이 마구 흩날리는 것 같은 공연장!
일단 여기까지 쓰고, 바우터 하멜과 코린 베일리 래의 공연은 2번째 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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