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볼 음주 콘서트
'취한 밤들' in BUSAN(2014.07.25)
조금은 늦은 감이 없지 않나 싶지만 기록으로 남겨두지 않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올려보는
슈가볼 음주공연 '취한밤들' 부산 공연의 후기!
일단은 처음 티켓팅부터 색다른 방식이었다. 러브웰 레코트의 블로그에서 선착순으로 댓글을 다는 형식으로 신청하고 확인이 되면 입금을 하는 형식.
우연하게 슈가볼 콘서트 소식을 듣고 티켓팅 아닌 댓글팅(?????)에 참전하려고 벼르다가 시간에 맞춰서 골인! 가격은 44000원에 무제한 알콜 리필이 된다는 소리에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렸었다.
그리고 당일날이 되고, 요건 티켓을 따로 발부하는게 아니라 공연 시작 한시간 반 전부터 공연장 앞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하는 식이었기 때문에 시간 맞춰서 고고.
사실 좀 일찍 도착했는데 몇 사람 없길래 좀 더 시간 때우다 오자~ 하고 빙수 먹고 왔는데, 와보니 갑자기 줄이 길어져있어서 당황했던 기억^^;
어쨌든 그렇게 입장한 경성대 레블의 안은 이런 분위기.
소규모 클럽이라 딱 들어갔을 때 느낀건 작다~ 였는데, 그래도 충분히 공연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고 서서 공연을 즐기기엔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것 같았다♥.♥
일단 자리를 대충 잡고 나서는 무한 리필이라는 크랜베리 보드카를 받아서 공연 시작을 기다렸음!
저렇게 공연을 아리는 막이 쳐져 있고, 밑에는 사람들이 대기를.
우리는 2층으로 갔다가 나중엔 안되겠다 싶어서 1층으로 이동이동!
본격적인 공연 시작에 앞서서, 크리틱의 무대가 먼저 펼쳐졌는데
크리틱의 여름 밤 노래가 너무 이 날의 분위기나 여름밤의 분위기에 잘 어울려서 순식간에 분위기 업업 됐던것 같다. 거기다 랩 + 보컬까지 탁월한 실력! 굿이었다ㅎ.ㅎ
그리고 또 다음엔 소울라이츠의 무대!
사실 소울라이츠 무대를 처음 본거고, 노래도 처음 들었는데 밴드실력도 물론이고, 보컬분 목소리가 너무 매력있어서 완전 몰입해서 즐겼다!
소울라이츠의 오리지널 곡 몇 곡과 더불어서 태티서의 twingkle을 약간 어레인지해서 한 노래와 내가 한참 꽂혀있었던 마이클 잭슨의 Love never felt so good도 불러서 완전 신남!!!!!!!!
솔직히 콘서트에 가서 게스트들이 너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크리틱이나 소울라이츠의 경우에는 무대들이 너무 좋았어서 그런가 아쉬울 정도였다!
그렇게 무대가 끝나고 나선 슈가볼의 공연이 제대로 START!!!!!!!!!!!!
진짜 분위기도 대박 좋고, 너무 신나서 공연을 하는 내내 시간 가는게 아까울 정도였다ㅠ.ㅠ
그리고 크랜베리 보드카를 마시면서 내가 좋아하는 공연까지 볼 수 있다는 게 진짜 획기적이었던 듯bbbbbb
공연을 보는 사람이나 하는 사람 모두 신나서 계속 앵콜 외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연 리스트는 잘 생각이 안나지만, 우아, 여름밤 탓, 질투는 물론 했고, 내가 완전 좋아해 마지않는!!!!!!!!!!! 슈가볼 보컬 고창인씨가 피쳐링한 제이켠의 카모마일!!!!!!!도 불러서 완전 신남!
진짜 알찬 콘서트였던것 같다ㅠ.ㅠ
요건 짤막한 공연 영상들.
슈가볼의 여름밤 탓.
슈가볼의 우아(Oo-ah)
그리고 마지막 인사영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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