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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일상다반사

영화 달팽이 식당의 메뉴, 무화과 샌드위치 만들기!

 

 

시바사키 코우 주연의 영화 '달팽이 식당'

 

예전에 영화 달팽이 식당을 본 적이 있다. 줄거리는 린코(시바사키 코우)가 술집을 하는 엄마가 자신을 불륜으로 낳았다는 얘기에 충격을 받고 집을 떠나, 할머니에게 요리를 배우며 요리사의 꿈을 키우다가 남자에게 배신을 당하고 파산까지 하게 되면서 다시 엄마 집을 찾아와 조그만 레스토랑을 차리고, 음식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

어떻게 보면 흔한 일본 영화의 이야기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달팽이 식당에는 특이한 음식들이 많이 나온다.

처음 무화과 샌드위치라는 것을 인식 한 것도 역시 이 영화를 통해서였다. '무화과'를 사실 한국에서는 별로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무화과를 넣은 샌드위치라는 것도 상당히 생소했다.

그렇지만 우연히 마트를 갔다가 무화과를 팔고 있는 것을 보고 이걸 만들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에 무화과 샌드위치를 만들겠다고 친구에게 선언. 마침 소풍을 가기로 했던 터라, 도시락은 나에게 맡겨라 하고 큰 소리 떵떵 치고, 샌드위치 재료들을 사서 만들었다.

 

준비물은 식빵과 무화과, 크림 치즈, 연유. 간단하다.

무화과를 슥슥 손질하고,

크림치즈와 연유의 비율을 잘 조절해서 이렇게 빵에 바르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 바르고 무화과를 올리면.

바로 이런 형태.

사실 손재주가 없어서 모양은 그다지 이쁘진 않지만 나름대로 완성작은 맛있었다!

마지막은 친구와 함께 소풍 가서 먹은 무화과 샌드위치와 기타 등등

그래도 맛은 good! 이었으니, 일단 된 것으로...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