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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소비의 행복

엑시무스 화이트 슬림엔젤 개봉기:-)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도착한 '엑시무스 화이트 슬림엔젤' + 아그파 비스타 200 3롤 + 코닥 프로이미지 2롤.

오자마자 폭풍 감동으로 사진을 찍었다. 실물이 더 이쁜 엑시무스 ♥.♥

요렇게 귀여운 모양으로 포장되어 있다!

 

 

요건 엑시무스 단독 샷.

 

 

 

너무 모양이나 색깔이 앙증맞다.

때가 잘 탄다는 소리 때문에 많이 고민했는데, 파우치에 넣어서 고이고이 모시고 다니면 때는 그나마 덜 타지 않을까 싶다3_3

오자마자 블로그들 돌아다니면서 필름 감는 방법이랑 넣는 방법 같은 거 보면서 따라하다보니 금방 조작법도 익혀졌다.

 

수동카메라를 오랜만에 사용하다보니 헷갈려서 엄청 조심조심 다뤘는데, 네이버 블로그들 같은 걸 검색해보니 설명이 엄청 자세히 잘 되있어서 금방 따라했음.

요 놈이 수동 카메라라서 한 컷 찍고 나서는 꼭 다시 뒷 부분에 롤을 또 감아줘야한다.

화살표 방향 쪽으로 몇번 감아주면 탁 하고 걸리는 소리가 나는데 그때 다시 찍으면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사진이 찍힌다.

 

광각렌즈라서 뷰파인더로 보는 것보다 훨씬 넓게 찍히기 때문에 찍을 때 손가락이 나오지 않게 주의해서 찍는게 좋다:D

 

오늘 들고 나가서 동네에 있는 벚꽃 사진 찍고 다녔더니 첫 롤 36컷 중에 벌써 15컷을 써버렸다.

얼른 스캔해서 보고 싶다. 앞으로 열심히 요 놈으로 사진 찍으면서 필름카메라의 오묘한 세계로 빠져봐야지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