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오사카의 밤거리는 참 화려하다.
낮의 오사카도 좋지만, 나는 화려한 밤의 오사카가 참 좋다.
항상 늘 가는 곳, 늘 있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사진을 찍을 생각도 않다가, 어느날 문득 카메라를 들고 나갈 일이 있어서 찍어본 신사이바시.
이제는 신사이바시의 명물처럼 되어버린 카니도라쿠(かに道楽)의 게 간판.
그그리고 저 멀리 wego도 보이고, 북적북적한 발걸음들이 느껴진다.
카니도라쿠에서 잠깐 시선을 돌려보면, 빅쿠리동키와 시로키야, 내가 좋아하는 ZERO Cafe의 간판도 보이고. 토리키의 간판도.
이렇게 적으면서 보니 여기에 참 내가 좋아하는 가게들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이 날은 갔더니 강가에 뭔가 조명이 주렁주렁 달려있길래 또 찍어보고!
저 멀리 돈키호테도 보인다ㅎㅅㅎ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신사이바시스지.
또 가고싶어라.
그리고 조금 나와서 도토보리 간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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