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름에는 페라가모의 인칸토 참을 잘 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다 쓴 관계로 새로 살 향수를 찾다가, 포스팅을 해야겠다! 하고 마음을 먹었다. 나처럼 달달하고 시원한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름 향수 추천 포스팅:-)
겨울에는 코코넛 향이나, 로라메르시에의 엠버 바닐라 같은 약간은 묵직하면서도 머스크 느낌이 나는 바디로션이나 향수를 찾는 편인데, 여름에는 더워서 그런지 살짝 달달하지만 시원한 향수를 즐겨찾는다. 계절마다 향수를 바꾸는게, 은근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나름 애용하는 중.
처음으로 내 돈으로 향수를 사서 비웠던 건 '존 갈리아노 팔레즈 므와 다무르 오프레쉬'로 바틀부터가 '여름'스러운 느낌을 뿜어낸다.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서 검색한 사진을 첨부하자면, 요렇게 생긴 향수:-)
우연히 일본에서 시향을 한 향수인데, 그전까지는 '향수'하면 달긴 하지만 머리가 아파지는 그런 향이 대부분일거라고 생각한 나의 생각을 단번에 바꾸어준 향수다. 정말 시원하게 퍼지는 향수라 엄청 애용했던 향수:-)
요걸 다 쓰고 나서 두번째 여름 향수로 구입했던게 페라가모 인칸토 참!
이 향수 역시 바틀이 참 독특하고 예쁘다. 인칸토 라인이 다양하게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이건 위의 존갈리아노 팔레즈 오프레쉬와 흡사한 향이다. 시원하고 달달한 과일향인데 청포도향을 살짝 더 첨가한 것 같은 향수:-)
지속력도 나쁘지 않았는데, 발향이 약해서 휙휙 뿌렸더니 순식간에 다 썼다....
그래서 세번째 여름향수는 뭘로 할까 고민을 하며 올리브영과 여러 백화점을 다니며 시향을 한 끝에 선택한 것이 바로
'베라왕 비쥬얼드'
이것도 역시나 바틀이 너무 이쁘다.
존갈리아노나 인칸토 참의 바틀은 독특한 디자인이었다면, 베라왕 비쥬얼드는 딱 봐도 '향수' 바틀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일반적으로 향수 바틀을 떠오리면 생각하는 반짝반짝한 그런 느낌이 있는 것 같다. 이것도 역시나 달달하면서 시원한 향인데 조금 다른 점은 위의 2개 보다는 조금 더 달달한 향이 강하고 플로럴 계열의 향수라는 점. 그래서 존 갈리아노 향수나 페라가모 인칸토 참 향수는 중성적인 향의 느낌이었다면, 요 향수는 조금 더 여성스러운 달달함이 묻어나는 것 같다:-)
향도 늘 중성적이고 쿨한 느낌의 향을 선호했는데 점점 취향에 변화가 생기나 보다.
'취미 > 소비의 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쉽게 붙이는 젤네일, 데싱디바 매직 프레스 득템 후기:-) (0) | 2016.09.24 |
---|---|
오랜만의 책 지름샷, 그리고 하이컷(HIGH CUT) (0) | 2016.09.09 |
면세점에서 지른 아르마니 실크래스팅, 메포 페이스앤바디, 그리고 베네피트 차차틴트 (0) | 2016.05.21 |
스타벅스 에치드 사이렌 머그컵 구입! (1) | 2016.05.21 |
질스튜어트 심플 블루 장지갑 구입♥.♥ (0) | 2014.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