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우연히 가게 된 용산의 전쟁기념관.
5월 18일에 전쟁기념관을 가게 되니 뭔가 기분이 묘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과 전쟁기념관은 사실 큰 상관관계를 찾기엔 어려움이 있지만, 어쩐지 그냥 연관지어서 떠올리게 되는 그런...?
몇 번 지나가며 전쟁기념관을 보긴 했지만, 안에 들어가 구석구석 보고 나온 것은 처음이라 더 기분이 묘했던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왜 '전쟁' '기념' 관일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우리 나라에서 일어났던 대부분의 전쟁은 '기념'보다는 '추모'가 더욱 어울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건 내가 잘 모르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일지도 모르니...뭐...
아무튼 전쟁 기념관은 생각보다 더 웅장하고 잘 조성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쟁의 흔적들과 함께 다시금 그 순간의 역사를 잊지않고 기억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잠시나마 느꼈던 것 같다.
내가 갔던 날에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군복을 차려입은 군인들의 퍼포먼스도 진행되고 있었다.
여름이 막 시작한 무렵이라 많이들 더웠을텐데, 그 와중에도 살아있는 각도! 를 보고 감탄.
멀리서 바라본 전쟁기념관의 모습.
위치는 아래의 지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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