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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맛있는 이야기

이태원 브런치하기 좋은 이국적인 맛집, 더 베이커스 테이블(the bakers table)

​이태원 브런치하기 좋은 이국적인 맛집, 

더 베이커스 테이블(the bakers table)



오랜만에 이태원 나들이:-) 

브런치에 대한 로망 아닌 로망이 있다. 사실 그냥 아침과 점심을 퉁쳐서 먹는 거긴 하지만,

스크램블에그라던지 에그 베네딕트, 샌드위치 그런 걸 간단히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그 느낌이 좋다고 해야할까. 

하지만 주말에는 보통 12시 넘어서까지 자는게 다반사라 정말 브런치 타임에 맞춰서 가는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이 곳, 더 베이커스 테이블(the bakers table)은 브런치 메뉴같은 메뉴들을 아무떄나 먹을 수 있다는 소식에(?) 단박에 달려간 곳.


요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달려, 도착한 녹사평! 


맞은편에는 베트남 음식점이 마주하고 있다. 



이태원의 느낌이 물씬.​



이 곳이 바로 더 베이커스 테이블(The bakers table)의 외관.

사실 이 날은 날이 많이 춥지 않아서 다행이긴 했지만, 웨이팅이 꽤 있어서 고생했다.

거의 대부분의 직원들이 외국인들인데, 일단 도착하면 문 앞에서 웨이팅을 하기 위해 미리 이름을 적어놔야한다ㅠ0ㅠ(중요 ★​★★★★ )

이거 모르고 그냥 줄 서 있다가, 한참 더 기다리는 사람들도 웨이팅 중에 많이 봐서..8ㅅ8 이런일은 없도록 꼭 이름을 먼저 쓰고 기다리시길. 


아무튼 꽤 오랜 시간 기다리고 나서야 들어간 곳. 


유러피안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메뉴판과 빵들이 가득가득하다.

꽤 빵 종류들이 다양하고, 크기에 비해 가격이 은근 저렴한 편인듯 하다.

꼭 매장 내에서 먹지 않아도 빵을 포장하는 것도 가능하니, 들린다면 꼭꼭 먹어보시길.

(특히 갓 만들어낸 치아바타가 너무 맛있었다.) 


​​


가게 메뉴들을 적어놓은 메뉴판 조차 멋스럽다 8ㅅ8 콩깍지....일까.

아무튼 이 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스프라고 한다. 다들 스프가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길래, 데일리 스프 (머쉬룸)으로 하나 주문하고, 모짜렐라 페스토 파니니 하나를 주문. 그리고 빵을 좋아하기 때문에 빵 3개도 함께 골라서 먹기로 결정! 



먼저 머쉬룸 스프와 파니니를 주문한 뒤, 빵을 골라왔다ㅎ.ㅎ

일반적인 모닝빵? 같은 거랑 이것저것...........은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몇일이나 됐다고ㅠ0ㅠ...


뒤이어 등장한 모짜렐라 페스토 파니니와 머쉬룸 스프.



요것은 떼샷! 

허겁지겁 먹어치우다 찍은 흔적들이 있지만 아무튼 메뉴 평을 하자면, 

일단 왜 스프가 유명한지 알겠다.

되게 진한 스프는 아니고, 홈메이드 스타일의 묽은 느낌인데 이게 묘하게 잘 들어간다. 속이 뜨끈뜨끈해지고 풀리는 기분. 정말 진한 그런 스프를 기대하면 오산이지만, 진한 스프를 좋아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맛있었다!!!! 만족.

그리고 모짜렐라 페스토 파니니는 딱 메뉴명 그대로의 맛인데, 안에 발라져 있는 바질페스토가 매우 독특한 맛이라 좋았다. 3종류의 빵은.... 유럽빵 특유의 식감인데, 투박하게 생긴 외관과는 달리 재료를 팍팍 썼는지 엄청 달달하고, 그런 맛이라 한번에 다 먹기는 힘든 그런 느낌? 

나중에 집에 치아바타를 포장해갔는데 넘사벽 치아바타 넘버원 ㅠ0ㅠ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