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현재는 변변찮은 하이엔드 카메라로 버티는 중이지만, 아무래도 새 카메라를 장만할 때가 온 것 같다.
하이엔드가 데세랄에 비해 휴대가 용이하긴 하지만 일반 컴팩트 디카보다 휴대성이 썩 좋지않은 것도 있고, 막상 사진을 찍어보면 데세랄 만큼의 멋진 사진도 안되니..영 애매한 아이가 되버렸다.
물론 기술이 있거나 찍은 후에 보정을 잘 해주면 문제가 없긴 하지만, 역시 욕심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최근에 DSLR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초보자 주제에 자꾸 보급기보다 더 좋은 걸 보려고 하다보니 가격은 점점 올라가기만 한다. 거의 캐논 650D로 마음을 정한 상태였는데,또 막상 빅카메라나 요도바시 카메라 등에 가서 만지다보면 초보자에게 조작이 간편한건 니콘 쪽인 것 같아서 그것도 좀 고민이 됐고........거의 가격대가 렌즈까지 합하면 100만원은 잡아야하니 선뜻 사지지가 않았다.
고러던 와중에 올림푸스 펜 쪽도 인물사진에 좋고, 셀카 기능이 가능한 고성능 미러리스카메라들이 쏟아져나와서 고민에 무게를 더해주고ㅠ.ㅠ 거기에 새로 발매된 인스탁스 캐스키드슨 콜라보레이션의 폴라로이드 카메라까지!!!!!!!!!!!!!!!!!
도대체 뭘 사야 되나!!!!!!!하고 있던 와중에, 뜬금없이 생각난게 바로 필름 카메라.
이번에 한국에서 여행할때 하이엔드 카메라를 가져갈까말까 고민하던 차에, 집에서 고이 잠들어있는 아빠의 필름 카메라가 생각이 났다. 그래서 이번에 요녀석을 써볼까, 하던 도중에 여러 필름이 색감이 제각각이라는 것도 차츰 알게되고. 새벽내내 블로그들을 뒤져가며 필름의 색감과 필름카메라의 매력에 대해서 읽다보니 나도 슬슬 빠지는거다........ 집에 잠들어있는 필름카메라도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아부지가 왕년에 꽤 큰 돈을 들여서 샀다는데, 이 녀석으로 요번 1년을 한번 보내볼까? 싶어졌다.
DSLR조작은 SLR카메라부터 차츰차츰 익혀가면서 나중에 적당한 때에 구입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번쩍번쩍. 거기다가 또 눈을 잡은 카메라가 있었으니, 바로 '엑시무스'
바로 요 녀석이 엑시무스 화이트 슬림 엔젤! 내 눈을 순식간에 사로잡은 녀석이다ㅠ.ㅠ
45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이 앙증맞은 디자인이라니.
거기다가 결과물도 (물론 잘 찍은 사람들이 올린 사진만 봐서 인지 몰라도) 꽤나 만족스러운 수준이어서, 더더더 끌리는 중이다.
어차피 아직까지는 데세랄의 중요성을 크게 못느끼고 있으니, 하이엔드로 만족하면서 요 녀석과 함께 필름카메라의 아날로그 감성을 배워가볼까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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